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날 구글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는 “소니와 구글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 소수의 인간이 다른 나라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도록 방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우리의 임무는 세계의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세스 로건의 영화(인터뷰)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MS도 이날 X박스 비디오에서 인터뷰를 공개했다. MS의 법무 담당 수석 부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공식 블로그에서 "사람의 권리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은 모든 사람의 권리를 위협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저지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우리는 소니를 지지하고 다른 업체들과도 협력해 표현의 자유가 사이버 테러리즘에 승리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애플은 소니의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소니 측은 애플에 아이튠즈를 통한 영화 상영을 요청했지만 애플은 즉시 영화를 공개하는 것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소니의 마이클 린튼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회사가 '더 인터뷰'를 배포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는 집단이 우리 회사와 직원들을 공격하는 이 시점에서 아주 중요하다"며 "영화 배포를 가능하게 해준 구글과 MS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글과 MS가 소니 해킹에 공동대응함에 따라 이번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이 구글과 MS에 대한 보복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성 참사관은 24일 “이 영화는 우리의 주권과 최고지도자의 존엄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조롱”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물리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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