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업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7월~9월)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에서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이 기간 동안 관련 매출이 136%나 늘어났으며, 시장 점유율도 10% 이상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론 이 시장의 강자는 AWS다. 3분기 AWS의 시장 점유율은 27%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의 성장세는 MS보다는 낮았지만 지난 4분기 동안의 AWS의 매출 MS의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보다 훨씬 높다.
AWS, MS 다음으로는 IBM이 제3위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분석됐다. 3분기에 IBM은 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구글이나 세일즈포스, 랙스페이스보다 높은 순위다.
IBM이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IBM은 전세계 기업용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전자출판 스타트업 기업인 아트그라피를 비롯, 이스라엘의 기술회사인 가마오퍼레이션즈, 네델란드 IT업체 KPN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며, 기업 고객에 특화된 최적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IBM은 올해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연초 대비 50% 이상 증가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3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너지리서치그룹은 서비스로서의 인프라(IaaS)와 PaaS(플랫폼),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시장이 3분기에 40억달러를 넘겼다고 밝혔다. 앞선 12개월 클라우드 매출은 145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시장은 49%나 성장했다. 그러나 4개의 상위 업체들은 이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존 딘스데일 시너지리서치그룹 분석연구담당 이사는 “시장의 경쟁 면면을 살펴보자면 3분기에는 MS의 성장세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는 MS 전사적으로 실시한 클라우드에 대한 강한 집중과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시장의 또 다른 주요 특징으로는 AWS의 강력한 매출 가로 이는 지난 2분기의 낮은 성장세와는 대조적인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지만, 이번 3분기에는 2분기때처럼 가격과 매출 간의 연결성을 확인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어르신, 온라인 예약 하셨어요?”...SKT 유심교체 방문해보니
2025-05-10 07:07:00[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SKT 위약금 면제여부, 6월 말 이후 결론 전망 …"2차 조사결과 먼저 나와야"(종합)
2025-05-09 16:55:50넷플릭스, ‘베이식·광고스탠다드’ 요금인상…“스탠다드·프리미엄은 유지”
2025-05-09 14:37:46[일문일답] 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2차 조사결과, 6월말 발표”
2025-05-09 13:36:41KT 통신 성장 견조, AI·부동산이 견인…AX 매출 가시화 시동(종합)
2025-05-09 12:15:13국내 플랫폼 다 죽는다…"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쟁력 약화할 것"
2025-05-09 19:09:38[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현장] "한계란 없는 날"…배민 팝업, 기억에 남을 한입은?
2025-05-09 16:17:30'월드투어'로 본 '베이비몬스터' 화력…YG 흑자전환 이끌었다
2025-05-09 16:16:19"AI가 코디 추천"…넥슨 메이플스토리, 'AI 스타일 파인더' 출시
2025-05-09 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