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소환 통보 받은바 없어”
- 이르면 이달 중으로 조사 받을 듯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4’에서 발생한 LG전자 임원의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을 두고 검찰이 사건 당자사인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사진>을 소환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LG전자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어떤 형태의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3일 LG전자가 베를린 소재 자툰 유로파센터에서 삼성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의 4대를 해당 매장에 변상조치 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당시 조 사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이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것으로 판단하고 9월 14일 검찰에 고발했다. LG전자는 통상적인 수준의 제품 사용 환경 테스트이며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에 사건을 담당시켰고 조만간 조 사장을 소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검찰은 앞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임직원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독일 현지의 자툰 직원을 상대로도 서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건 진행은 한 달 가량 수면 아래에 가라앉았다. 조만간 조 사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검찰과 LG전자 모두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23일 검찰이 조 사장을 수차례 소환 통보했다는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진행되고 있는 사건이라 조 사장 소환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답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통보는 아니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중에 조 사장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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