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의료계와 삼성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자택에서 호홉곤란 및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인근 서울 한남동 순천향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오자마자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어 심장 상태가 안정되자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현재 본관 VIP 병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작년 8월 감기가 폐렴 증상으로 발전하면서 열흘 정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앞서 2009년 3월에는 기관지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나흘간 치료받고 퇴원한 적이 있다. 이 회장은 1990년대 말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응급조치를 받고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는 병원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달 초 해외 출장을 갔다가 이날 오전 귀국 직후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날 오후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브리핑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입원 관련 경과에 대한 설명으로 대체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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