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데이터 빗장을 풀었다.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도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옵션 상품도 공개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오는 3일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LTE전국민무한75+안심옵션팩(월 8만8000원) ▲LTE전국민무한85(월 9만3500원) ▲LTE전국민무한100(월 11만원) 등 3종을 개편한 것이다. 기존 가입자는 자동 전환된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쓰면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된다. 1일 2GB 이상 쓰면 속도를 제한한다. 데이터 셰어링은 가능하다. 유선 등에 별도 비용 없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월 300분을 제공한다. 24개월 약정을 하면 요금할인을 반영해 월 6만7375원부터 음성 문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부가서비스로 클라우드와 모바일TV 내비게이션 등을 공짜로 준다. LTE전국민무한85와 100은 음악 스트리밍(멜론, 오는 8일부터)도 무료다.
SK텔레콤은 이와함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출퇴근프리(월 9900원)’와 ‘24시간 할인권(3850원)’을 오는 4월 선보인다. 출퇴근프리는 오전 7시부터 9시와 오후 6시부터 8시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24시간 할인권은 가입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한 데이터양의 50%만 차감하는 상품이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데이터 선물하기와 리필하기, 심야 데이터 반값할인, 더블안심옵션, T스포츠 및 Btv 모바일팩 등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에 맞춰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높이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고객의 데이터 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TPO 옵션상품을 출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까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3종 가입자는 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연말까지 멤버십 할인한도를 무한대로 쓸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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