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엔비디아가 맥스웰((Maxwell)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에리스타(Erista)’를 내년 상용화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자체 개발자 생태계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14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에리스타는 영국 ARM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인 코어텍스와 엔비디아의 최신 GPU 아키텍처인 맥스웰이 통합된 모바일 기기용 SoC다. 엔비디아는 그간 PC와 모바일용 GPU를 구분해서 개발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키텍처의 단일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공개된 테그라 K1이 좋은 예다. 테그라 K1에는 PC용 GPU 아키텍처인 케플러(Kepler)가 적용돼 있다.
맥스웰 GPU 아키텍처는 기존 케플러 대비 와트당 성능이 2배 가까이 개선됐다. 케플러의 이전 세대인 페르미 아키첵터와 비교하면 무려 4배 차이가 난다고 엔비디아 측은 밝히고 있다.
<산호세(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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