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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현대카드폰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3-11 10:04:24
윤상호

- 팬택-현대카드, MOU 체결…내년 초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현대카드폰을 만든다.

팬택(www.pantech.com 대표 이준우)은 현대카드와 스마트폰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제품 및 사용자환경(UI) 디자인과 마케팅을 맡는다. 팬택은 스마트폰 연구개발(R&D)과 양산, 판매지원을 담당한다. 금융사가 스마트폰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 프로젝트를 ‘브루클린’으로 명명했다.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현대카드에게는 고객 만족도 상승을 팬택에게는 실적 확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팬택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한 사양 경쟁과 차별화되지 않은 디자인, 가격 경쟁에 빠져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대카드와 협업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합리적 가격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새로운 관점에서 현대카드가 해석한 스마트폰의 가치를 디자인과 기능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공장지대에서 가장 활기차고 트렌디한 장소로 변모한 뉴욕의 브루클린처럼 이번 프로젝트가 팬택의 새로운 출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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