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망 사용료 논쟁’ MWC서 재점화될까…“주요국 입장 예의주시해야”
[오병훈기자]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자(CP)와 국내 통신사(ISP) 간 갈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망 이용대가(망 사용료) 논쟁’이 다시금 글로벌 통신업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추진 중이던 ‘망 중립성 규제’ 복원이 불발된 것이 촉발제가 됐죠. 국내에서는 ‘망 이용대가 공정화 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상황 속 서둘러 해당 법안 입법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대근 서강대학교 교수는 현재 글로벌 통신 생태계가 5G(5세대이동통신), 6G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주요국들은 국가가 개입해 CP에게도 망 이용대가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이 산업 분야에서 벤치마크로 삼는 미국과 유럽도 저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CP에 대한 망 이용대가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조 교수 해석이죠.
신민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망무임승차방지법’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데이터 망은 공짜가 아니며, 각종 통신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트래픽이 증가하게 되고, 그에 상응하는 설비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결과적으로 망 이용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없는 상황은 누군가의 희생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D.P. 신드롬 한 번 더"…한준희 신작 '로드', 넷플릭스로?
[채성오기자] 한준희 감독의 신작 '로드(가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성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2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등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과 제작사 쇼트케이크 측이 로드 관련 편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데일리>에 "넷플릭스 등 OTT 업체들과 한준희 감독 측이 편성 관련 얘기를 나누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논의나 계약을 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021년 'D.P.'를 통해 넷플릭스와 연을 맺은 한 감독은 'D.P.' 시즌2 연출에 이어 올해 2분기 공개 예정인 '약한영웅 Class2'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꾸준히 넷플릭스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준희 감독이 새롭게 연출하는 로드의 경우,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업계에선 편성 및 캐스팅에 대한 내용이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가 한 감독의 신작을 확보할 경우, 올해 라인업에 포함될 순 있으나 작품의 제작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편성이 유력해 보인다는 목소리도 나오네요.
'창립 20주년' 모니터랩 "단단하고 똘똘한 보안 플랫폼 만들 것"
[김보민기자] B2B 정보보안 전문 기업 모니터랩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보안 플랫폼 전략을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임직원 대상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앞으로 변화하는 보안 시장에 맞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모니터랩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단단하고 똘똘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네트워크 보안을 SaaS로 구현할 때 엣지를 촘촘하게 만들고, 노드를 동기화·이중화 시켜 가용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풀스택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니터랩은 2005년 설립 이후 웹방화벽 'AIWAF' 출시를 시작으로, 보안 웹게이트웨이 'AISWG', SSL·TLS 가시성 솔루션 'AISVA'을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이후 클라우드 전환에 따라 시큐어서비스엣지(SSE) 기반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선보였고, 망분리 규제 완화에 맞춰 구축형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액세스(ZTNA) 솔루션 'AIZTNA'와 원격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 'RBI 브라우저 아이솔레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 추진 '국가대표 AI팀', 업계가 본 선발 요건은?
[이나연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연구 자원을 집중 지원합니다. 나눠주기식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중 AI 패권에 대항하겠다는 목표죠. 국가AI위원회는 전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3차 회의를 열고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관련해 올해 AI 국가대표 프로젝트인 'World Best LLM(가칭·이하 WBL)'를 신규 추진합니다. 선정된 AI 정예팀이 단시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전폭 지원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업계에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수 기업에 정부 지원을 몰아주는 '추격조 편성' 전략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만큼, 정부 발표를 우선 반기는 모습입니다. WBL의 정확한 공모 시기와 모집 규모, 선정 절차, 가용 예산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LLM 중에서도 추론이 가능한 모델이 요즘 AI 방향성"이라며 "AI 지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와 주요 모델 고객사와 같은 지표를 통해 관련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WBL)에 뽑힐 것"이라고 내다봤죠.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국가AI위원회 분과위원)는 소프트웨어 그룹과 개발, 대형 AI 프로젝트나 수준 높은 연구 경험이 있는 리더, 시스템 및 데이터 법제도 전문가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팀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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