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뉴스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 지속… UAE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ETF 매수”

ⓒ연합뉴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은 트럼프발 가상자산 정책이 잠잠한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고 알트코인 약세가 돋보인다고 분석하면서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디지털자산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한 사례가 등장했다”며 “UAE 3위이자 아부다비 2위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4분기에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를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2~5% 비트코인 자산배분을 목표로 하는 국부펀드가 무바달라일 경우, 비트코인 포지션은 60억~150억달러(AUM 3020억달러의 2~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다른 국부펀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파산한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자금 상환을 시작한 것은 알트코인에 좋은 소식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FTX는 지난 18일부터 약 10억달러(5만달러 이하 피해자 자금)상환 중이고 5월 30일부터 약 100억달러(5만달러 이상 피해자 자금)상환 예정”이라며 “피해자에게 상환되는 자금은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금 청구권을 부실채권 전문투자사에 판매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투자사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고 많게는 청구권의 절반 이상을 부실채권 전문투자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