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레노버가 스마트 기기용 앱 시리즈와 태블릿을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DOit(두잇) 앱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의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잇은 셰어잇, 시큐어잇, 싱크잇, 스냅잇, 씨잇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아이오에스(iOS)와 윈도 OS와도 호환된다. iOS 기기, 윈도PC1와도 호환된다.
시큐어잇은 위협을 감지하기 위해 한 번의 터치로 데이터베이스를 자주 업데이트해서 바이러스, 스팸 및 멀웨어 등을 막는다. 개인정보 보호 장치가 들어있어 사용자 개인 정보에 부적절하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추가로 스팸 문자 메시지와 전화도 차단하며 데이터 사용량을 추적하고 개인 통화 및 연락처를 암호화 할 수도 있다.
스냅잇은 연락처, SMS 메시지 및 통화기록을 클라우드에 백업한다. 백업된 정보는 한 번의 터치로 수 초 내에 어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복구 할 수 있다. 스냅잇은 카메라로 넓은 화각을 잡는 경우나 어두운 경우 등 여러 상황에 맞춰 다양한 모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노버 모바일비즈니스그룹 리우 준 부사장은 “이번에 도입된 앱 시리즈는 레노버 기기 사용을 매우 간단하게 만들어주고 사용자가 공유나 동기화하고자 하는 사실상 모든 스마트 기기와 호환된다”며 “스마트 기기 사용 방법에 초점을 맞춰 기기 사용 경험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전반적으로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는 ‘요가 태블릿10 HD+’도 함께 발표했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장착했으며 18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화면크기는 10.1인치이며 풀HD 해상도를 지원한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옵션으로 키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요가 태블릿은 똑똑한 디자인으로 태블릿 사용 방식을 더욱 더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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