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올해에는 전 세계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관람객은 7만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등 참석하며 중소기업들도 공동으로 한국관을 꾸렸다.
MWC에서는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 태블릿은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요 기업의 전략제품도 다수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를 이번 행사기간 중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ICT 신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한다. 이밖에도 레노버,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이 얼마나 참신한 제품을 선보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며 선두인 삼성, 애플을 쫓고 있다.
◆제4이통 주파수 할당공고 마무리=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주파수 신청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 미래부는 지난달 28일 제4이통 사업을 위한 2.5GHz 대역의 주파수 할당공고를 관보에 게재했다.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은 30일로 이달 27일까지 예비 제4이통사들은 주파수 할당신청을 해야 한다. 현재 LTE-TDD로 사업을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이 적격여부를 통과한 가운데 25~26일경 주파수 할당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반면, 와이브로 어드밴스드로 사업을 준비 중인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은 주파수 할당신청이 어려울 전망이다. IST컨소시엄은 아직 주요 주주 확보 등에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멘토, PCB 설계용 엑스페디션 플로우 소개=한국멘토는 27일 복잡성이 증가하는 PCB 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엑스페디션(Xpedition) 플로우를 소개한다. 멘토의 엑스페디션 플로우는 간소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배치 및 배선 기능 등 다양한 기능으로 3D 설계 환경을 쉽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에어컨 예약판매 판촉전 치열=백화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에어컨 예약판매 판촉전이 활발하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다음 달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세탁기, 제습기, 청소기 등을 같이 끼워주는 경우가 많다. 판매량도 예년 못지않아 기대감이 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주간 에어컨 예약판매율을 살핀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7.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더위 기세가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에 따라 에어컨 업계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소니코리아, A6000 출시일은?=소니코리아가 늦어도 3월 중으로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A6000은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개막된 ‘CP+(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4’에 선보인바 있는 제품이다. 현재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하고 있는 소니코리아는 상반기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으로 선두 자리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고강도 웹보드게임 규제 24일 시행=고스톱과 포커 등 PC웹보드게임에 대한 고강도 규제 내용이 담긴 게임법(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4일 시행을 앞뒀다. 관련 업체들과 증권가는 이번 규제로 웹보드게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규제에 담긴 사업자 준수사항으로는 ▲1개월 게임머니 구입한도: 30만원 ▲1인, 1회 게임의 게임머니 사용한도: 월 구입한도 1/10 이내 게임머니(3만원 상당) ▲1일 손실한도: 월 구입한도 1/3 상당의 게임머니(10만원 상당)를 잃을 경우 24시간 접속제한 ▲게임의 상대방 선택 금지(단 무료 제공하는 별도 게임머니만 사용시 상대방 지목 가능) ▲자동 베팅 진행 금지 ▲분기마다 공인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확인 등이 있다.
게임제공업체가 이번 조치를 위반했을 경우 게임법 시행규칙에 근거해 위반 횟수에 따라 ▲경고(1회) ▲영업정지 5일(2회) ▲영업정지 10일(3회) ▲영업정지 1월(4회)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2월 23일까지 웹보드게임 사행화 방지조치제도의 타당성을 검토해 제도 폐지, 완화 또는 유지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네오아레나, 신규 라인업 발표 간담회 개최=신생업체 네오아레나가 24일 서울시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사업 비전과 신규 라인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회사 박진환 대표는 네오위즈와 네오위즈재팬, 넥슨을 거친 인사로 지난해 9월 코스닥등록회사인 통신장비업체 티모이엔엠을 인수 후 네오아레나로 사명을 바꾸고 게임사업 진출을 타진해왔다. 올해 약 10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손인춘 의원, 인터넷 게임중독 토론회 개최=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인터넷 게임중독 문제, 대안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발제는 인터넷 게임중독의 위험성과 피해사례와 해결방안과 대안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좌장은 최용성 대한사회정신의학회 회장이 맡았으며 신성만 한동대 상담복지학부 교수, 문현실 DM행복심리상담센터 원장, 김혜선 한국중독전문가협회 회장,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다.
손 의원은 지난해 1월 현행 셧다운제를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함께 게임업계에 중독치유재원의 부담금을 징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두 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NHN엔터, ‘에오스’ 미디어 쇼케이스=NHN엔터테인먼트가 25일 서울시 신사동 엠큐브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다. 에오스는 작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중에서 흥행 규모로 한손 안에 꼽히는 게임이다. 이날 행사에서 에오스 대규모 업데이트 카르딜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규 프로모션에 대한 계획 등이 공개된다.
◆파티게임즈, ‘아이러브파스타’ 미디어 간담회 개최=‘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모바일 소셜게임사 파티게임즈가 27일 서울시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옥에서 ‘아이러브파스타’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아이러브커피의 정통 후속작으로 회사 측의 개발역량이 결집된 야심작이다. 이용자가 파스타 가게를 경영하는 게임으로 주요 타깃은 20~30대 여성층이다.
◆한국IT융합기술협회, ‘ICT융합과 빅데이터’ 세미나=한국IT융합기술협회는 오는 24일 국회귀빈식당에서 ‘ICT융합과 빅데이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창조경제 실현에 필수적인 ‘빅데이터’를 상호연계, 융합,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ICT 전문가, 중견기업인, 과학기술인들이 참석한다.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2014’ 24일 개막=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2014’가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EMC,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HP, 인텔 등 390여개사의 IT·보안 기업들이 참석하며 600여개 이상의 세션,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올해에는 국내 보안업체 6곳도 참여한다. 6년 연속 참석하는 파수닷컴을 비롯해 안랩, 지란지교소프트, 미라지웍스, 시스메이트, 엔피코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해 국내 보안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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