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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 서비스·SW->클라우드 업체로 거듭나려는 IBM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
http://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지난주 IBM이 자사의 x86 서버 사업부를 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버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5년 레노버에 PC 사업을 매각한 이후 또 다시 x86 서버 사업을 넘긴 것인데요. 이로써 그동안 무성했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9년 전 IBM은 PC 사업 매각을 통해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했고, 이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엔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조차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을 구매해 IT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이같은 IT 자원을 빌려쓰고 불필요하면 다시 반납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는 개발자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점차 대기업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IBM에겐 점차 위협이 돼 왔고, 지난해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자사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행업체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택하며 충격을 주었지요.

IBM은 지난해 20억 달러를 들여 호스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소프트레이어’를 인수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직접 뛰어든데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해 전세계 15개국에 15개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 이를 총 4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왓슨’과 같은 인지컴퓨팅에도 주력하고 있으나 이 역시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결국 IBM의 경쟁사는 향후 AWS나 MS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IBM은 왜 x86 서버 사업을 매각할까=결국 소문이 현실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IBM이 x86 프로세서를 사용 중인 서버 사업 전체를 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버에 매각했다. 인수규모는 23억 달러로, 매각하는 사업 범위는 예상 외로 크다.

일반적인 x86 서버를 비롯해 블레이드서버, 고집적 컴퓨팅 시스템인 넥스트스케일과 아이데이터플렉스, 블레이드 네트워크 스위치, 여기에 x86 기반으로 한 플렉스 통합시스템도 넘긴다. 이는 기존에 ‘퓨어플렉스’라고 불리지만,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인 ‘퓨어애프리케이션’과 DB어플라이언스인 ‘퓨어데이터’ 등의 제품을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퓨어’라는 단어까지 레노버에 넘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x86 서버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모든 제품을 넘기는 셈이다. 지난해 5월에도 양사는 이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당시 IBM이 60억 달러의 몸값을 제시하면서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대체 IBM은 왜 x86 서버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일까.

IBM 스스로도 밝힌대로 하드웨어(HW)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의 변신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마치 IBM이 지난 2005년 PC사업을 레노버에 넘기면서 서비스 업체로 거듭났던 상황과 흡사하다.

IBM의 HW 매출은 지난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x86 서버 역시 마찬가지. 실제 IBM의 HW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5%에 불과하다. 이중 x86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낮다. 여기에 이미 표준화된 x86 서버 제품의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마진 역시 10~20%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특히 일명 화이트박스로 치부되는 시장이 최근 구글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에 의해 점차 커지고 있는 것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장으로 인한 서버 수요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다.

‘전세계 5위 서버 업체’로까지 불리는 구글의 경우, 현재 HP나 IBM으로부터 서버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서버를 디자인, 설계해 발주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은 자사가 설계한 서버와 랙 시스템을 아예 이를 OCP(오픈컴퓨트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외부에 공개해 버렸다. 현재 이는 OCP 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대만 퀀타시스템과 위윈 등의 OEM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등장도 IBM에게 위협으로 여겨졌다. 기업들이 서버를 사는 대신 컴퓨팅 자원을 빌려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IBM은 지난해 ‘소프트레이어’라는 호스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수하며 아예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매각 발표 전 IBM이 밝힌 투자 계획이나 금액도 IBM이 향후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최근 IBM은 인지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왓슨’ 그룹 설립에 10억 달러 이상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 전세계 15개국에 15개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스티브 밀스 IBM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도 “x86 서버 사업 매각으로 IBM은 인지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등과 같은 전략적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IBM은 혁신과 대변혁에 있어 검증된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높이 평가 받는 솔루션들 개발해올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 IBM은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스토리지, 파워 프로세서 기반의 플렉스 서버, 퓨어애플리케이션과 퓨어데이터 등의 어플라이언스 사업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레노버를 통해 자사의 스토리지와 병렬파일시스템(GPFS) 소프트웨어, 스마트 클라우드 엔트리 등을 OEM 형태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IBM으로써는 낮은 수익률로 고민에 빠졌던 IBM과 PC시장 침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했던 레노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BM로서는 마진이 낮은 제품을 정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의 역량에 집중할 수 있고, 레노버는 PC플러스(+) 전략 확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레노버는 이미 IBM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로엔드 서버 일부를 OEM 형태로 판매하고 있었고 지난해 스토리지 업체 EMC와 합작법인(‘레노버EMC’)을 설립해 중소기업과 개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지와 서버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규제 요건과 관례적인 계약 완료 조건이 성립되고, 기타 필요한 정부 승인들이 마무리돼야 완료된다. 또한 전세계 7500여명에 달하는 직원 이전과 파트너 체계 변경, 공급망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아마존웹서비스, 또 가격 낮춰…스토리지(S3) 최대 22%할인=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또 다시 서비스 가격을 낮췄다. 2006년 처음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40번째 가격 인하다. 해당 서비스는 오브젝트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인 S3로, 인하된 가격은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AWS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우선 S3 스탠다드 서비스와 백업을 위한 RRS 서비스 비용을 최대 22%까지 낮췄다. 다만 22%의 할인율을 받으려면 5000테라바이트(TB) 이상의 용량을 사용해야 한다. 용량에 따라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동부 지역 기준으로 1TB까지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기존 0.095달러에서 11% 내린 0.085달러, 1~50TB까지는 0.080달러에서 0.075달러로 6% 가격을 낮췄다. 그 이상은 15%, 5000TB 이상에는 22% 할인된다.

싱가포르나 일본 도쿄 등 아시아 지역도 비슷하지만, 동부 지역에 비해선 가격이 다소 높다.<표 참고>

엘라스틱 블록 스토리지(EBS)도 최대 50%까지 가격을 내렸다.

이와 함께 AWS는 컴퓨팅 서비스인 EC2에 SSD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M3 인스턴스 요금을 추가했다 인텔 샌드브릿지 또는 아이비브릿지 기반 E5-2670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였으며, 미디움 및 라지 인스턴스는 시간당 0.113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는 정부기관을 위한 가브클라우드(GovCloud)를 제외하고는 모든 서비스에 적용된다.

이번 AWS의 가격 인하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가격 하락 경쟁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T클라우드웨어 사업 축소…무슨 일?= KT가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KT클라우드웨어의 사업이 대폭 축소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석채 전 회장의 야심작이었던 KT의 클라우드 사업은 이 전 회장의 퇴진과 함께 비운의 운명에 처하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해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지난 2011년 클라우드,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등을 위해 KT가 설립한 자회사 KT클라우드웨어 관련 사업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인력들이 퇴사하면서 현재 인원이 과거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 분리한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 인력 70여명을 제외하면, 실제 KT클라우드웨어 내 인력은 30명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지난 2011년 12월 286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출자해 KT클라우드웨어를 설립했다. KT클라우드웨어는 2010년 인수한 대용량 분석저장 및 처리기술업체인 넥스알과 2012년 인수한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인 아헴스, 계열사인 KT이노츠 등을 합친 약 100여명 이상의 인력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과 빅데이터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빅데이터 사업을 위해 KT넥스알을 분리시키고, 권고사직과 희망퇴직 등을 통해 인력을 감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퇴사 직원들 대부분이 SK텔레콤이나 SK플래닛, LG전자 등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KT클라우드웨어가 직원들에게 중장기 비전을 심어주지 못한 것도 퇴사 이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인력 및 사업 축소는 이석채 전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 등 예정됐던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사업 등이 차질을 겪으며 대외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수익 창출에 한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T의 클라우드 사업은 이석채 회장이 취임하면서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사업이다. 관련 업체의 인수합병(M&A)과 KT클라우드웨어 등의 설립은 통신시장의 극심한 경쟁에서 벗어나 사업모델의 다각화를 통한 수익 창출이 목적이었으나 투자 대비 수익율은 초라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KT클라우드웨어의 역할이 KT 유클라우드 서비스의 시스템 개발 및 통합(SI)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사업 모델이 편중돼있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여기에 KT유클라우드 역시 업계에서 과도한 투자에 비해 실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어 KT클라우드웨어 사업 축소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KT클라우드웨어 매출 39억원 중에 내부거래금액은 97%인 38억원에 달하며, 영업 손실은 63억 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 비중만으로 보면 그룹사 계열 IT서비스업체와 사업 형태가 유사해 보인다.

KT는 이미 KTDS라는 IT자회사를 통해 차세대시스템 구축 및 SM(시스템 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에만 특화돼 있는 KT클라우드웨어는 KT의 클라우드 사업 성과에 따라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명백히 비즈니스 모델에 한계가 있어 대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지 않는 한 KT클라우드웨어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KT클라우드웨어는 사업 전략에 따라 핵심 인력 중심으로 최적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0대 이상 하둡 클러스터 관리”…그루터, 클라우몬 2.0 출시= 1000대 이상의 하둡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이 출시됐다.

24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인 그루터(대표 권영길)는 하둡 에코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클라우몬’의 새 버전인 ‘클라우몬 엔터프라이즈 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몬은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한 새 버전은 통합 대시보드를 제공해 기존 버전에 비해 향상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지원,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000대 이상의 하둡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픈소스 빅데이터 플랫폼인 하둡과 에코시스템 기술들을 웹 화면에서 쉽게 모니터링, 진단,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하둡 에코시스템 솔루션으로는 플럼(Flume)과 하둡 분산파일시스템(HDFS), 맵리듀스 프레임워크(MapReduce), 하이브(Hive), 타조(Tajo), HBase, 주키퍼(ZooKeeper), 우지(Ooozie) 등이다.

그루터 권영길 대표는 “클라우몬은 처음부터 판매를 위한 솔루션으로 기획해 제품 개발을 기획한 것이 아니라 2007년부터 운영돼 온 그루터의 하둡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 운영을 쉽게 하기 위한 내부 필요에 의해 2009년부터 주요 컴포넌트 중심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몬은 클라우데라의 매니저와 함께 이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돤 클라우몬 2.0은 모니터링과 클러스터 관리, 데이터 관리 등 세가지 주요 관점에서 하둡 에코시스템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클라우몬 2.0 버전에서는 플럼의 새 버전인 플럼NG 관리 기능을 추가해 데이터 수집 흐름 제어, 설정, 배포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몬 개발팀은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인 UI 개선과 더불어 1분기 중 하둡 2.0의 자원 관리기능인 얀(YARN)과 빅데이터웨어하우스인 타조, 오픈소스 검색엔진 엘라스틱서치 등을 출시하는 등 더욱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는 이미 SK텔레콤, GS샵 등이 클라우드몬을 사용 중이다.

한편 그루터는 그동안 단일패키지 가격으로 판매되던 클라우몬을 관리 대상 솔루션이 늘어남에 따라 대상 솔루션과 클러스터의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유연한 가격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소유 중심의 패키지 구입 라이센스와는 별도로 이용료 개념의 연간 라이센스 정책을 추가해 예산에 맞게 좀 더 탄력적인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빅데이터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그동안 그루터는구축 및 컨설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만 플랫폼 기술 교육을 지원해 왔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 범위를 확대하여 직접 프로젝트 구축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하둡 에코시스템 관련 교육을 별도로 지원하는 교육사업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하둡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실 수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내부 시스템 운영자와 개발자 10명 이하의 소규모로 구성해 이론적 이해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독자적인 운영 및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내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하둡 에코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패키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만텍, ‘넷백업 7.6’ 버전 출시…가상화 환경에 최적화=시만텍코리아(www.symantec.co.kr 대표 조원영)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 ‘넷백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VM웨어 기반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넷백업 7.6’은 수십만 대의 가상머신(VM)과 페타바이트(PB) 규모의 데이터를 수용하면서도 기존보다 400배 더 빠른 VM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백업 스토리지에서 직접 부팅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VM웨어 환경을 위한 ‘넷백업 인스턴트 리커버리’로 VM을 넷백업 내부에서 구동함으로써 복구 시 브이스피어에서 100%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넷백업 액셀러레이터’는 VM웨어 ‘변경 블록 트래킹(CBT)’ 기능을 활용해 변경된 블록만 백업하므로 더 이상 전체 가상 시스템 백업 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 그 결과 기존의 방식보다 35배 더 빠른 자동 백업을 구현해 주기 떄문에 고객은 예산을 늘리지 않고도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시만텍코리아 조원영 대표는 “향후에도 가상 환경 내에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넷백업 제품의 성능과 다양한 사용자 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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