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의 강점인 디바이스 경쟁력과 웹OS를 중심으로 하는 TV 플랫폼 역량을 결집해 컨버전스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OLED TV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TV사업의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OLED TV ‘시장 선점’ ▲UHD TV ‘시장 선도’ ▲스마트 TV ‘시장 재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세계 TV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OLED TV 생산, 연구개발(R&D),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중남미/유럽/아시아 지역에 OLED TV 생산라인 투자를 완료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멕시코(레이노사), 브라질(마나우스), 폴란드(브로츠와프), 중국(난징), 태국(라용)에서 본격적인 OLED TV 생산을 시작했다.
제품 측면에서도 55인치 곡면 OLED TV에 이어 65인치, 77인치 모델을 추가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한다. 판매확대를 위한 고급유통망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 VVIP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UHD TV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도 같은 방식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웹OS를 스마트 TV의 전략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한다. 3S(Simple Connection, Simple Switching, Simple Discovery)로 대표되는 스마트 TV 핵심가치를 제공해 사용하기 가장 쉽고 편리한 스마트TV를 제공해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 사장은 HE사업본부 산하의 PC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인해 사업이 만만치 않지만 IPS를 바탕으로 하는 특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일체형PC, 21:9 모니터는 굉장한 성공사례라고 보며 볼륨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PC는 세그먼트를 통해 기술군을 활용하면 분명히 이 시장에서 정말 안정적인 성장을 할 거라고 본다. IT 사업담당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피트니스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사업면에서 시장을 테스트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일단 시장을 탐색하면서 디바이스를 개선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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