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m 사장 서진우)이 자사의 핵심 서비스를 묶어 개발자에게 관련 API(응용프로그램개발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오픈플랫폼인 ‘플래닛엑스’가 첫 발을 뗀지 11개월째를 맞았다.
플래닛엑스는 T맵·T클라우드·호핀·T애드·11번가 등 주요 서비스의 API와 원 아이디(One ID), 소셜, 댓글, 메시징 등 컴포넌트(Component) API 등 도합 300여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 같은 개발자 밀착 행보를 통해 위치기반 네트워크서비스 ‘씨온(SeeOn)’ 등 약 3000개 이상의 앱 서비스들이 SK플래닛의 API를 활용 중이다.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남대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플래닛엑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년여간 플래닛엑스 운영을 통해) API를 잘 만들어놓는 것보다 얼마나 외부에 필요한 서비스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됐다”며 “지원을 더욱 확대해 열린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서비스 강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플래닛엑스 개발자센터에 등록된 개발자는 지난 1월 838명에서 9월 들어 2324명으로 늘었다. 등록 앱 수는 지난 1월 1442건에서 이달 들어 2871개로 늘었고 API 호출는 1월 720만건에서 지난 8월 7100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광영 SK플래닛 매니저는 “T맵이 (API를 활용한 앱으로) 부동의 1위로 시작할 때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위치기반 플랫폼(어라운더스)과 날씨정보 플랫폼(웨더플래닛)의 API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T스토어 사업 성과도 공개됐다. 현재 T스토어는 누적 가입자 2100만명, 월이용자(MAU) 1200만명, 다운로드 14억건을 돌파했다. 등록 개발자 수는 3만7000여명이다.
박광우 스토어프로덕트팀 매니저는 “지난 1년간 T스토어의 전체 개발자가 37% 증가했다”며 “월매출 1000만원이 넘어가는 개발자와 개발사가 15% 이상”이라고 말했다.
또 박 매니저는 “(T스토어 내 개발자) 77%가 (앱 출시) 1분기가 지난 뒤 사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4분기가 지나도 56%가 사업을 유지하고 있어 T스토어에 지속적인 사업 패턴이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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