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국가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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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국가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8-13 16:48:21

한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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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그룹은 13일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위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창의과제 3대 분야에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하는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기초 과학 분야는 미래기술육성재단으로 운영하고, 소재기술과 ICT 융합형 창의과제에 대해서는 미래기술육성기금으로 이원화해 운영키로 했다.

우선 국가 기술경쟁력의 근간인 기초과학 분야는 공익재단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해 향후 10년간 5000억원을 출연한다. 미래창조부는 13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공익재단 설립을 승인했다.

이와 별도로 소재기술과 ICT 융합형 창의과제 분야는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신설해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각각 10년간 5000억원씩 총 1조원 규모의 미래기술육성기금을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재단과 미래기술육성기금 모두 대학 교원, 국공립 연구소와 기업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응모 과제를 선정해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미래기술 육성프로그램은 ▲8월 사업 공고 ▲10월 과제 선정 ▲11월 과제 협약 체결 일정으로 추진된다.

삼성은 지난 5월 13일 국가 미래기술육성을 위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융합형 창의과제 3대 분야에 올해부터 10년간 총 1조5000억원 규모를 출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 측은 “국가 미래기술 육성이라는 취지를 살리고,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미래부와 협의를 통해 공익재단 설립과 미래기술육성기금의 이원화 프로그램으로 출범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