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시장을 잡기 위한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잰걸음이 한창이다. 업계 전반이 여름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고객몰이에 나선 가운데 일부 업체는 전면 개편 수준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거나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NHN 한게임 ‘크리티카’ ▲CJ E&M 넷마블 ‘클럽엠스타’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이스트소프트 ‘카발2’ 등 올 여름 주목할 만한 온라인게임 6종을 소개하고 업데이트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 한게임(게임부문 대표 이은상)이 지난 2월 출시한 ‘크리티카’(kt.hangame.com)는 화려한 화면 연출과 속도감 있는 액션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에 따라 한게임이 내세운 크리티카의 슬로건도 초(超)액션이다. 개발사 올엠은 액션 RPG ‘루니아Z(옛 루니아전기)’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크리티카는 올 상반기 가장 성공한 온라인게임 중 하나로 꼽힌다.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진입, 전체 10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액션성 구현으로 이용자들을 사로 잡았다. 지금은 출시 초반에 비해 PC방 점유율이 떨어진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노린다.
한게임과 올엠은 최근 트렌드에 따라 크리티카에 쉬운 조작을 구현했다. 화려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자동 타깃 기능과 고난도 액션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연계기 시스템 등을 갖춘 것이 특정이다. 또한 특정 조건을 달성했을 때 특수 기술이 발동되며 별도 키 입력 없이도 연계기가 이어지는 것도 호평을 얻을 부분이다
올 여름 크리티카 대규모 업데이트는 이달 중순부터 한달간 총 4차례에 걸처 적용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4개 업데이트 중 9개의 캐릭터 ‘각성’과 신규 지역 ‘테노란’ 추가 등 2개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대전(PvP) 콘텐츠 추가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각성 콘텐츠가 눈에 띈다. 스킬을 이용자가 취향에 맞춰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에 따라 기존에 없던 기술들이 추가되며 각성을 배울 경우 스킬의 위력도 배가된다. 각성은 크리티카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업데이트로 회사 측도 적용 이후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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