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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가 야놀자와 카카오쇼핑의 업무를 수행한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1일 '오퍼레이터'를 한국에 론칭하며 국내 기업에 운영 솔루션을 공급한다. 카카오와 놀유니버스는 이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야놀자 예약 기능에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도입에 대해 "오픈AI의 오퍼레이터가 북미 외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어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놀자 측은 "리서치 프리뷰 단계에서 수집되는 여행 관련 이용자 사례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오퍼레이터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오퍼레이터는 컴퓨터를 사람처럼 다룰 수 있는 ‘컴퓨터 유징 에이전트(CUA)’ 모델이다. 사용자를 대신해 웹을 탐색하고 입력, 클릭, 스크롤 등의 작업을 수행하며 항공편 예약, 식료품 주문, 온라인 쇼핑 등을 지원한다. 인력 투입 없이도 스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접속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구매를 제안하거나, '야놀자 숙박·항공 예약' 서비스에서 날씨, 지역, 기간 등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숙박을 예약할 수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여행 특화 생성형AI 를 통해 글로벌 여행자의 여정 전 과정에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사업자의 고객 서비스와 운영 전반을 완전 자동화하는 AI 토탈 패키지 서비스 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오픈AI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 고객 누구나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달 미국에서 ▲이베이(이커머스) ▲우버(택시) ▲도어대시(배달) ▲부킹닷컴(호텔 예약) ▲오픈테이블(식당 예약) 등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제휴했다. 또한, 지난 21일 한국을 포함해 일본, 인도, 영국,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오퍼레이터를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카카오·야놀자를 시작으로 파트너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오퍼레이터 서비스는 프로(Pro) 요금제(월 200달러·한화 약 28만5860원)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챗GPT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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