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 LTE 전용 요금제 3종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싱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개시했다. 싱글 LTE는 음성통화를 기존 네트워크가 아닌 LTE를 통해 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LTE인터넷전화(VoLTE)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싱글 LTE 요율을 기존 통화보다 0.1원 낮추고 전용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18일 LG유플러스는 싱글 LTE가 지원되는 첫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판매를 시작했다. 이 스마트폰은 음성통화를 VoLTE로만 지원한다. 지금까지 통신 3사는 음성통화는 기존 네트워크를 데이터는 LTE를 통해 LTE 스마트폰 서비스를 해왔다.
LG유플러스의 싱글 LTE폰 사용자는 발신과 수신 모두 VoLTE가 기본이다. 상대방이 VoLTE를 지원하지 않으면 기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한다. SK텔레콤과 KT도 일부 단말기에서 VoLTE 서비스를 하지만 아직 통신 3사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망을 통해 이뤄진다. VoLTE 통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같은 LG유플러스의 VoLTE 지원 단말기 사용자끼리만 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하반기 중 VoLTE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VoLTE는 기존 네트워크가 아니라 데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LG유플러스도 VoLTE 요금을 기존 통화보다 낮췄다. 통화요율은 기존 초당 1.8원에서 싱글 LTE 초당 1.7원으로 0.1원 내렸다.
싱글 LTE 망내 요금제 3종도 신설했다. ▲싱글 LTE 망내 34(월 3만7400원) ▲싱글 LTE 망내 42(월 4만6200원) ▲싱글 LTE 망내 52(월 5만7200원) 등 3종이다. LTE 망내 34·42·52 요금제와 과금 단위와 혜택은 거의 같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사용자간 통화요금 무료 및 데이터 제공량은 동일하다. 망외 통화를 각각 ▲5분 ▲8분 ▲10분 더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종의 요금제만 새로 만든 것은 그 이상 정액제는 망내외 통화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서”라며 “싱글 LTE 요금제에서 주어진 통화량을 다 쓰면 초과 사용량은 초당 1.7원을 내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VoLTE 요금을 초당 1.7원으로 정함에 따라 향후 SK텔레콤과 KT가 VoLTE 요금을 과금할 때도 초당 1.7원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VoLTE 통화에 한해 별도 요금을 받지 않는 프로모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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