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 개발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윈도8의 성과가 기대보다 못 미치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7일(미국 현지시각)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MS에서 윈도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줄리 라슨-그린은 ‘와이어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오는 6월 차기 윈도인 ‘윈도 블루(프로젝트명)’의 프리뷰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일정에 따르면, 정식 제품은 올해 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8이 출시된지 1년 만에 새 버전이 나오는 것이다.
이는 윈도8이 현재 MS 의 기대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MS는 최근 회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윈도8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윈도8 판매 실적이 워낙 부진해 공식 발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윈도 블루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 중 하나는 시작버튼이 되살아날 지 여부다. MS는 윈도8에서 제품의 상징과 같았던 시작버튼을 없앤 바 있다. 윈도8이 포스트PC 시대를 위한 운영체제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사용자들의 큰 불편을 초래했다. 윈도 시작버튼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켜고 끄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이 때문에 MS는 윈도 블루에서 시작버튼을 되살릴 것인지를 두고 고민에 빠져있다.
라슨-그린은 “시작버튼이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수 도 있다”면서 “시작 버튼 부활에 대해 의미 있는 토론을 거듭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과거의 시작버튼이 부활되는 것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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