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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윈도 애저로 비용 10배 절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 애저를 활용해 스마트TV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최소 10배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이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도입 발표 이후 최종 채택에 이르기까지 테스트 과정에서 윈도우 애저 도입에 따른 효과를 측정한 결과 시스템 이식성과 안정성, 비용절감뿐 아니라 개발자 편의성까지 1석4조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비용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직접 서버나 스토리지를 구매하는 것에 비해 윈도 애저는 비용절감 효과가 최소10배 이상으로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스템 운영 엔지니어들이 일일이 장비를 설치하러 다닐 필요 없이 즉석에서 해결이 가능하며, 시스템을 긴급히 확장해야 할 경우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가상화(Virtualization)를 통해 원하는 만큼의 자원을 바로 확보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 증대 및 기간 단축 효과도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인프라의 유지보수를 모두 MS가 관리해주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만 신경을 쓰면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황정수 기업고객사업본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 TV야말로 윈도 애저의 기능과 유연성, 편리함이 극대화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단순히 비즈니스의 과제 해결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 윈도우 애저는 향후에도 삼성 스마트 TV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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