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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대폭 개선…약정 폐지·가격 인하 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비즈의 서비스 내용을 대폭 변경했다. 서버 자원을 임대해주는 유클라우드 서버 스탠다드 등급과 프리미엄 등급을 하나로 통합하고 약정제를 폐지했다.

7일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유클라우드 서버 퍼블릭의 스탠다드 등급을 프리미엄으로 상향 제공하고 이용 요금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유클라우드 서버 스탠다드의 경우, 1가상코어(vCore)와 1기가바이트(GB) 메모리, 100GB 디스크를 기준으로 월 3만원을 책정하고 있다. 이는 1년 약정 요금 기준이다. 무약정의 경우는 3만 9000원이다. 유클라우드 서버 프리미엄 서비스의 경우, 스탠다드 서비스에 비해 메모리와 디스크의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비용이 더 비쌌다.

그러나 KT는
6월 1일부터 유클라우드 서버 이용 고객 모두에게 프리미엄 등급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스탠다드 이용 고객은 추가비용 없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은 스탠다드 비용인 월 3만원으로 요금을 인하시킬 수 있게 됐다. 시간당 가격은 65원이다.

또한 유클라우드 서비스의 기간 약정 제도를 모두 폐지하는 대신 할인율은 1년 약정 요금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저장공간을 추가 확대하는 비용도 20% 인하한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이번 상품 통합을 통해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KT는 최소 사양 메모리와 CPU 성능을 지닌 마이크로 서버를 개인 및 소규모 개발자에게 무상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개발해 보고자 하는 개인 및 소규모 개발자들이 이를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유클라우드 서버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 1400여 기업이 사용 중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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