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총 7회에 걸쳐 은행, 증권 등 주요 금융업권별로'자금세탁방지(AML)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은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AML 업무역량 제고를 위해 업권별 주요 AML 업무 운영 및 개선사례를 발표하는 등 금융회사 참여형으로 진행된다"며 "최근 금감원의 검사결과 주요 지적사례 등을 안내하고 특히 보이스피싱, 도박·마약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자금세탁 위험관리 강화를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하여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 체계 고도화 등 주요 AML 업무 운영 및 개선 사례 발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금융업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금융회사 스스로 자금세탁 위험에 기반한(RBA) AML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BA'(Risk-Based Approach)는 금융권역·금융회사·고객·상품·업무 등에 내재된 자금세탁위험을 식별·평가해 부문별 위험수준에 따라 관리수준을 차등화하는 리스크관리 개념이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권이 보이스피싱, 청소년 대상 도박·마약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자금세탁 위험관리 강화 필요성과 함께 AML·소비자보호 부서 간 신속한 금융범죄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고객위험평가 및 의심거래보고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주요AML 업무 운영 및 개선사례를 보면, 먼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고객확인 정보의 시스템 입력 오류를 방지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 추출 기준을 정교화했다.
또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의심스러운 거래 테마점검을 실시하여 자금세탁위험에 사전적으로 대처하고, 점검결과를 AML 업무에 반영했다. 이와함께 이사회 현장교육 실시, AML 퀴즈 및 게임 등 직원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AML 전문자격 취득 활성화 등 AML 교육을 내실화했다.
금감원 "업권별·회사별 금융거래 특성에 따른 자금세탁위험을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하고 고위험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업무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ML 시스템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민생 금융범죄 등에 대한 금융회사의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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