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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봉 쿤룬코리아 대표 “연매출 500억원, 글로벌 소싱 센터 목표”

- 클라이언트·모바일게임 출시…게임 프로젝트·개발사 적극 투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임성봉 쿤룬코리아(www.kunlun.co.kr) 대표가 7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쿤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500억 매출이 목표”라며 한국지사의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이날 임성봉 대표<사진>는 “아직 웹게임 중심인데 ‘천자전기 온라인’을 시작으로 클라이언트 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쿤룬코리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재 확보 및 육성 ▲조직 및 인프라 구축 ▲현지화 서비스, 플랫폼 강화를 꼽았다.

임 대표는 “멀티플랫폼 서비스 확충과 기반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레이드콜(음성채팅 프로그램) 사업도 중요하게 가져가면서 모든 이용자가 원스톱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 대표는 글로벌 소싱 센터로 한국 지사를 키워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 대표는 “펀드 등을 통해 개발사 투자 및 인수를 추진한다”며 “개별 게임 단위뿐 아니라 개발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다. 글로벌 소싱센터 역할을 계속 하면서 해외 지사에 좋은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쿤룬코리아는 지난해 7월 총 200억원 규모로 대성CT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 개발사 투자가 목적이다. 같은 해 10월부터 총 300억원 규모로 스톤브릿지 펀드 조성에도 들어갔다. 펀드는 이달 중 결성할 예정이다.

<베이징(중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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