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연간 1억대 육박…노키아, 3위 추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대결이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애플은 2분기 만에 스마트폰 분기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분기 1위를 애플에 내줬지만 연간 1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2010년까지 스마트폰 1위를 지켜왔던 노키아는 3위로 떨어졌다.
27일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기대비 약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급량은 2810만대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4분기 판매량 추정치는 3650만대다.
삼성전자에 앞서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애플은 작년 4분기 3704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같은 기간 196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이다. 작년 스마트폰 시장은 1분기 노키아 2분기 애플 3분기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분기 마다 선두가 바뀌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연간으로는 삼성전자가 1위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11년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6090만대다. 4분기 추정치를 합하면 9740만대다. 애플은 9304만대다. 노키아는 7730만대다.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 노키아의 쇠락 양상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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