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아이폰 연간 9300만대 공급…‘깜짝 실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작년 4분기 스마트폰 ‘아이폰’ 3704만대를 판매했다. 태블릿PC ‘아이패드’는 1543만대를 공급했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24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12년 1분기(2011년 9~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액 4633억달러 순이익 130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이다.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44.7%로 전년동기 38.5%에 비해 6.2%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704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아이패드는 같은 기간 1543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111% 올랐다. 맥PC는 520만대를 공급해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났다. MP3플레이어 ‘아이팟’은 전년동기대비 21% 줄어든 1540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은 분기 기준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했다”라며 “애플의 상승세는 매우 강하다. 우리는 놀라운 신제품도 갖고 있다”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작년 12월말 기준 1750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회계연도 2012년 2분기에는 매출액 3250억달러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2011년 4분기 예상보다 높은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해 삼성전자와 연간 스마트폰 1위 다툼도 변수가 생겼다. 애플의 작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9300만대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까지 6090만대를 출고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려면 4분기 최소 2610만대 이상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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