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티켓몬스터가 주변 상점의 할인쿠폰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11일 선보였다.
지금까지 국내 소셜커머스는 쿠폰을 구매한 이후 일정 시점이 지나야 이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주위의 식당이나 상점 중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업체를 골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지난 5월에 발표했던 티몬 나우가 11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번주 중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금 서둘렀나?”…부족한 점, 아쉬움= 티몬 나우는 기존 티켓몬스터와 달리 모바일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길거리에서 ‘티몬 나우’ 앱을 실행시키면 근처에 있는 상점들이 뜨고, 스마트폰 상에서 쿠폰을 결제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갖고 있다.
티켓몬스터가 사전에 쿠폰을 구입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사용이 가능하지만, 티몬 나우는 쿠폰 구입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티켓몬스터가 너무 성급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티몬 나우’ 앱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티몬 나우는 종래의 소셜커머스와 다르지 않다”라며 “당초 계획대로 모바일 앱이 출시된 이후 선보이는 것이 좋았을텐데, 다소 무리해서 출시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당초 티몬 나우의 콘셉트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한다’는 것으로 모바일 앱이 필수적인 요소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유선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이유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달 말에 아이폰 앱 출시도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 나우’ 앱에는 어떤 기능이?=조만간 등장 할 티몬 나우 앱은 크게 ▲사용자 현재 위치 ▲쿠폰 소개 ▲쿠폰 결제 등의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모바일 앱이라는 특성이 맞춰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에 주력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홍익대학교 근처에서 티몬 나우 앱을 실행시키면 홍대 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리스트가 나열된다.
쿠폰을 선택하면 ▲상점의 위치 ▲쿠폰 사용시간 ▲쿠폰사용 체험기 ▲가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쿠폰 결제는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할 수 있으며, 쿠폰을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음날 자동으로 환불처리 된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현재 티몬 나우에는 서울 강남과 홍대에 각각 100개의 업주들이 입점해 있다”라며 “8월 말까지 서울 주요지역 모두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 그루폰코리아도 이달 중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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