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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안드로이드폰 ‘시리우스’·‘베가’ 프로요 업그레이드 시작…‘이자르’는 언제?

- KT, “이자르, 망연동 테스트 진행 중”…LG전자 등 다른 제조사, ‘내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된 ‘시리우스’와 ‘베가’가 대상이다. KT를 통해 팔리고 있는 ‘이자르’는 연내 지원이 불투명하다. 아직 KT의 망연동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27일 팬택은 스마트폰 시리우스와 베가의 OS를 2.1버전(이클레어)에서 2.2버전(프로요)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PC에서 스카이 홈페이지(http://www.isky.co.kr)에 들어가 해당 모델을 찾아 셀프 업그레이드를 실행하면 된다.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인터넷 속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또는 스카이 고객센터 ‘플러스존’에 방문해 업그레이드를 신청하면 된다. 휴대폰에서 자체 업그레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2.1버전으로 나온 이자르의 경우 아직 KT의 망연동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아 연내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OS 버전 업그레이드는 OS 제작사인 구글의 적합성 테스트와 통신사의 망연동 테스트를 거쳐야 이뤄진다.

팬택과 KT 관계자는 “최대한 테스트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모토로라 ‘모토로이’ 등에 이어 팬택이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지원함에 따라 LG전자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당초 12월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약속했지만 내년 1월로 시기를 미뤘다. LG전자의 프로요 업그레이드 해당 모델은 안드로원, 옵티머스Q와 옵티머스Z 등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데이터 삭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말 휴가도 반납하고 개발진이 총력을 기울기고 있다”라며 “1월에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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