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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드로이드폰 보급형 시장 ‘맹공’…‘옵티머스시크’ 선봬

- LG유플러스 전용 70만원대…3.2인치 HVGA급 디스플레이 채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안드로이드폰 점유율 경쟁에 기름을 부었다. ‘옵티머스원’에 이어 ‘옵티머스시크’를 선보이고 보급형 시장 주도권 빼앗기에 나섰다. 우선 팬택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2위 자리가 목표다.

LG전자(www.lge.co.kr)는 LG유플러스 전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옵티머스시크(Optimus Chic, LG-LU3100)’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옵티머스시크의 출고가는 70만원대. 보급형 시장을 정면 조준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물론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의 구원투수다.

이 제품의 타깃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 이를 위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온스타일(OnStyle) 패션정보 ▲CGV영화관 ▲서울시립미술관 공연정보 등 다양한 트렌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트렌드 카페’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 초보자들을 위해 ▲백업 및 복원 ▲업데이트 ▲자가진단 ▲콘텐츠 관리자 등 관리용 앱을 내장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특징인 ▲PC화면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제어하는 ‘OSP(On-Screen Phone)’ ▲증강현실 도구 ‘스캔서치(Scan Search)’ ▲카메라로 명함 등을 인식하는 스마트리더(Smart Reader) ▲토털앱도우미 ‘스머프 친구들’ 등 다양한 앱을 제공한다.

3.2인치 HVGA(320*480)급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속도는 600MHz다. 500만화소 카메라와 지상파 DMB를 갖췄다. 외장 메모리 4GB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담당 나영배 상무는 “옵티머스시크는 젊은스마트폰 세대를 위해 기능 및 디자인을 최적화한 제품”이라며, “LG전자는 LG의 기술력을 결집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재편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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