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도 관람객 24만명, 수출실적 2800만달러 뛰어넘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 2010’이 21일을 끝으로 폐막했다. 지난 18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 28만명을 기록해 전년 24만명을 경신했다.
수출계약 규모는 1억9800만 달러로 전년 28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6회째인 이번 지스타는 316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지스타는 18일 첫째 날 관람객 4만8764명이 들어서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둘째 날 5만1061명, 셋째 날 8만9920명으로 모두 전년도 관람객수를 경신했다. 21일 폐막한 날은 9만여명(추정)을 기록, 총 28만여명이 지스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지스타의 24만명보다 9%정도 증가한 수치다.
수출계약 건수와 실적의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비즈니즈전용(B2B) 전시관은 166건의 계약건수, 1억9800만 달러의 계약금액을 기록해 전년 계약건수 53건, 계약금액 28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B2B 유료 등록자수가 29개국 196개사 400여명에 달했고 참가업체간 1:1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도입과 수시 홍보를 통한 B2B관 사전 및 현장등록자 증가 등이 실적 증가의 주된 이유라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사상 최대의 관람객과 계약실적으로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적인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부산이라는 환경적 요인이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지스타 개최를 통해 부산이 게임의 메카로 성장하고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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