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MS, 동작인식게임에 몰입…조작 쉬워 참여율 높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스타 2010’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부스가 있다. 바로 소니와 한국MS가 내놓은 동작인식게임 때문이다. 동작인식게임은 조작이 직관적이라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MS(www.microsoft.com/korea, 이하 한국MS)가 지난 18일 론칭한 ‘키넥트(Kinect)’는 온 몸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에 지나가던 관람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보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게임과 달리 조작이 어렵지 않아 직접 즐기기도 한다.
회사 측은 “컨트롤러 작동법에 서툰 어린 아이나 장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다”며 “가족 단위의 참관객이 많은 점이 타 업체 부스와의 차이점”이라고 현황을 전했다.
이날 부스 행사의 압권은 도우미들의 댄스게임 경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가 추는 춤을 따라하는 방식의 이 게임은 ‘댄스 센트럴’. 곡 중간에 자유댄스모드가 있어 춤 솜씨를 뽐낼 수도 있다.
또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돼 아쉬움을 샀던 유명 총싸움(FSP)게임 ‘기어스 오브 워3(Gears of War 3)’가 지스타에서 국내에 최초 공개, 이를 체험해 보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끈 부스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www.scek.co.kr, 이하 SCEK). 소니가 내놓은 동작인식장치 ‘PS무브’도 관람객들이 가던 길을 잡았다. ‘PS무브’는 기능성을 끌어올려 조작이 민감한 스포츠게임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실제로 ‘PS무브’를 쥐고 테니스에 몰입한 관람객을 쉽게 볼 수 있다.
SCEK는 도우미의 게임시연과 함께 40여종의 신작 타이틀을 대거 공개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오는 24일 전 세계 최초 발매되는 기대작 ‘그란투리스모5’의 시연대를 운영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지원하는 3D게임도 즐기기 위해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됐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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