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이후 재공지 계획…11월 연기 가능성 높아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업그레이드가 11월로 연기될 조짐이다.
28일 삼성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A와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일정을 29일 이후 공지하겠다”라고 밝혀 사실상 10월 업그레이드가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27일을 목표로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준비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대한 10월내에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조금 더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세부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10월이 얼마 남지 않아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11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현재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11월10일 이전에는 업그레이드 계획을 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폰은 제품 특성상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 하면 사실상 새 제품이 된다.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기존에 비해 응용 프로그램 처리 속도가 2~5배 향상되며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해 PC와 동일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셜 허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과 팅크웨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제공 등 새 OS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도 확대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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