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번호·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 대책 마련 시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이가장 많이 이뤄진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주민등록번호 노출 해외사이트 점검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 삼반기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 해외사이트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126건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기타 58건, 대만 41건, 영어 36건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08년 190건 ▲2009년 265건 ▲2010년 상반기 126건으로 해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 노출 사이트 수가 계속 증가했다. 대만도 ▲2008년 9건 ▲2009년 15건 ▲2010년 상반기 41건으로 전년대비 약 2배 이상의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중화권 국가와 공조를 강화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번 결과는 구글의 중국·대만 사이트 등을 점검한 결과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해외사이트까지 합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수 있다”며 “피해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빠른 삭제와 관련 국가에 대한 협조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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