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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기획/카메라/업체별 전략④] 올림푸스한국, 하이브리드 카메라 선두주자로 우뚝

[창간기획/앵글 넓힌 카메라 업계, 하이브리드냐 전통 DSLR이냐④/업체별 전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펜(PEN)이 과거 전 세계적으로 1700만대가 판매된 필름카메라 펜 시리즈의 디자인 패턴을 일부 적용하여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첨단 디지털의 기능이 절묘하게 조화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기존의 블랙 일색이던 DSLR 패턴에서도 벗어나 실버,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의 ‘혁신’을 꾀했다는 점으로 여성 및 중 장년층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받았다.

올림푸스한국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카메라 업계 최초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의 콜래보레이션 마케팅을 시도, PEN 전용 액세서리를 출시해 소비자의 스타일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켰다. 일본 본사에서도 한국의 마케팅 비법을 배우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올림푸스한국의 발 빠른 움직임은 인정을 받았다.

기능뿐 아니라 유저의 스타일까지 고려한 카메라 PEN 시리즈 중 E-PL1은 올 해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올림푸스한국은 악세서리 군의 지속적인 개발 등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서 컴팩트와 DSLR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에 힘입어 펜 출시와 함께 펜의 마니아라고 지칭하는 페니아(PENia)가 자연스럽게 탄생됐다. 펜과 마니아(Mania)의 합성어인 페니아는 펜 카메라를 소유하면서도 펜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페니아 문화는 그들만의 독특한 카메라 문화를 형성하며 PEN 시장을 키우는 핵심 경쟁력이 됐다.

올림푸스한국은 페니아 문화를 통해 창출 된 소비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포럼, 출사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올림푸스는 펜의 지속적인 마케팅과 기술 개발, 렌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대중화 주역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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