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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드로이드폰 출사표…‘옵티머스Q’ 28일 판매

- LGT 전용 80만원대 후반…2.1 업그레이드 7월말 제공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드로원’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Q’를 선보인다. 국내 사용자에게 특화된 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폰 수준의 편의성 제공이 목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남용)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Q(Optimus Q, LG-LU2300)’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텔레콤 전용이며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자사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센터 ‘LG앱스(APPs)’ 서비스도 6월초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LG앱스’에서는 LG전자가 확보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해 안랩연구소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용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도 지원한다.

‘옵티머스Q’는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3GB의 사용자 활용 가능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외장 메모리는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제품 구매시 4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슬라이딩 쿼티키패드, 트랙볼, 4방향 내비게이션키 등 다양한 입력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OS는 안드로이드 1.6버전이며 빠르면 7월말 2.1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2버전 업그레이드는 미정이다.



▲연락처 ▲일정 ▲메일 ▲사진 ▲음악 ▲동영상 등 휴대폰 내 정보들을 PC나 웹서버와 무선 공유 및 편집 가능한 ‘LG 에어싱크(LG Air Sync)’ 서비스를 내장했다. 또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무선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 PC 등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옵티머스Q’는 스마트폰 초보자가 쉽게 쓸 수 있도록 국내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100여개를 기본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일반폰처럼 사용자가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설치하는 수고를 덜었다. 구글 검색보다 네이버 검색이 많은 국내 특성을 반영해 구글 검색창과 함께 네이버 검색창을 바탕화면에 배치했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 ▲다음 로드뷰 ▲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한자 사전 ▲네이버 및 위키디피아 백과사전 ▲수학 물리 화학 등 편의사전 ▲기업용 이메일 서비스 ‘목시어(Moxier)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 문서파일을 읽을 수 있는 ‘퀵오피스(QuickOffice) 뷰어’ ▲카메라 문자 인식 지원 ‘스마트리더’ ▲화면 캡처 제공 ‘스크린캡쳐’ ▲RSS리더 ▲국내 포털서비스 ▲서울시 교통정보 ▲윙버스 서울 맛집 ▲추천게임 꾸러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모았다.

이외에도 ▲3.5인치 WVGA급 HD LCD ▲디빅스(DviX) 포맷 재생 ▲3.5파이 이어폰잭 ▲500만화소 카메라 ▲돌비(Dolby)모바일 ▲지상파DMB 등을 채용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옵티머스Q는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기술을 총 집약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LG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꼭 맞는 ‘옵티머스’ 스마트폰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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