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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3D TV 판매목표 상향조정”

- “주문 밀렸는데 패널 없어서 제대로 못팔아 안타깝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올해 3D TV 판매 목표에 대해 “당초 제시했던 200만대 보다는 상향 조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3D 콘텐츠 제작 협력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현재까지 판매된 3D TV는 27만대 가량으로 주문은 100만대가 넘었는데, 패널이 없어서 제대로 공급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패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60만대 이상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조사업체의 시장 전망이 엇갈리지만 일등(삼성전자)은 시장을 이끌고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초 목표 200만대에서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드는 영화에 삼성전자가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윤 사장은 “지금 한다 안한다고 답하지는 못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고려는 해보겠다”고 답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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