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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09] 미리보는 IFA 2009, 핵심은 ‘환경’

- LED TV 본격화…통신 기능 모바일 단말기 ‘봇물’

유럽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IFA 2009’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

1일(현지시각) IFA 공식 소식지 ‘IFA 인터내셔널’은 ‘IFA 2009’에서 주목할 트렌드는 ‘매혹 혁신 그리고 환경과의 조화(Fascinating, innovative and in harmony with the environment)’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3D 이미지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포터블 터미널 ▲무선 홈네트워크 등이 주요 전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시될 새로운 TV들의 경우 에너지 절감 기술이 강조될 전망이다. 화질과 슬림 역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LED TV에 대항하기 위한 각 사의 전략제품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LED TV의 경우 LED 백라이트의 위치에 따라 ‘엣지형’과 ‘직하형’으로 나뉘는 가운데 기술적 우위와 화질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분석됐다. LED TV는 LCD TV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점 등 환경 측면에서도 현재 가장 우세한 TV 플랫폼이다. 또 21대 9 등 새로운 포맷의 화면 규격을 채용한 제품도 공개된다.

60GHz 주파수를 사용해 홈네트워크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술도 부각된다. 국내에는 이미 LG전자가 관련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HD급 동영상도 끊김없이 전송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전송하는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도 시연될 예정이다.

하드디스크 아카이브, 온라인 음악, 인터넷 라디오 등 하이파이(Hi-Fi)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기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기능은 이제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통신 기술도 주목을 받고 있다.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은 인터넷 등 통신 기능 결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기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종류에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단말기들이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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