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생성·유통하는 정보 급증,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등장
최근 스토리지 공급 업체들이 개인용 NAS(네트워크 부착 저장장치)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개인들이 생성, 유통하는 비정형 데이터(음악, 동영상 등)가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스토리지 및 하드드라이브 디스크(HDD) 제조업체들은 이에 걸맞는 저가형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용 시장에 주력하던 EMC도 본사 차원에서 인수한 아이오메가를 통해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웨스턴디지털이나 히타치GST 등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들도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태세다.
한편 개인들의 정보량이 늘어나면서, 개인용 저장장치 분야가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으로까지 발전하며 최근 들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온라인 스토리지 및 온라인 백업 서비스의 출현을 부추기고 있다.
EMC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온라인 백업서비스 ‘모지(Mozy)’를 통해, 시만텍은 최근 스왑드라이브를 인수하면서 이러한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IDC와 한국EMC가 공동 발표한 ‘2011년까지 전세계 디지털정보 성장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 5000만 명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2007년 국민 1인당 평균 92기가바이트(GB)의 디지털 정보를 생성 및 유통했다.
이는 전세계 인구 1인당 평균 디지털 정보량인 46GB 보다 2배가 많은 규모로, MP3 음악파일(약 5MB)로 계산하면 무려 약 1만 8900곡에 해당한다.
이 보고서는 오는 2011년에는 2007년 대비 6배 정도 늘어난 2만 7237페타바이트(PB)의 정보가 생성돼 국민 1인당 평균 디지털 정보량은 571GB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는 한반도 연안선을 따라 책으로 100m 폭의 벽을 무려 70m 높이까지 쌓아 올릴 수 있는 분량이자, 대한민국 국민 1인당 MP3 11만 7025곡(1곡당 5MB), 소설책 58만 5125권(1권당 1MB)을 보유하는 것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백지영 기자>jyp@d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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