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금융ISAC(정보공유분석센터)이 추진해온 18개 은행 공동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탐지시스템으로 시스코시스템즈의 장비가 최종 선정됐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11일, 시스코 장비로 사업에 참가한 LG엔시스에 이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LG엔시스는 오는 8월부터 18개 은행에 시스코의 공격 탐지시스템 총 24대와 금융ISAC에 공격 탐지시스템 및 차단시스템 각 2대를 구축하게 된다.
금융ISAC은 오는 9월 중순경까지는 장비 구축과 테스트가 모두 완료돼 시스템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시스코 장비 유지보수와 기술지원은 안철수연구소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금융ISAC은 서비스거부(Dos)·DDoS 공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DoS 공동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입찰공고를 내면서 사업을 본격화했고, 지난달 입찰에 참가한 업체의 ‘아웃오브패스’ 방식의 전용 장비 두 개를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했다.
금융ISAC 관계자는 “DDoS 공격 피해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 공격을 탐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금융권 공동의 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온 것”이라며, “시스코 장비는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기관 네트워크 환경의 특성에 맞는 ‘아웃오브패스’ 방식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BMT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ISAC은 오는 10월 말, 11월 초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DDoS 차단시스템 공동 구축 사업도 조만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DDoS 공동 탐지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은행들과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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