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성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 인터넷서비스를 대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은행이 금융ISAC(정보공유분석센터)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DDoS 공격으로 인한 해커의 공격에 고스란히 노출된데다 제2의 공격이 예상되면서 금융권 전체가 긴박하게 DDoS 대응책 마련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은행 공동의 DDoS 공격 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ISAC(정보공유분석센터)은 오는 8월 말부터 1차로 DDoS 탐지시스템 운영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부터 DDoS 공격 대응시스템 공동 구축을 추진해온 금융ISAC은 보안관제서비스를 받고 있는 18개 은행과 시스템 구축에 최근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오는 8월 말까지 은행 공동의 DDoS 탐지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추후 참여를 원하는 은행들과 협의를 통해 차단시스템까지 추가로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ISAC은 DDoS 탐지와 차단 시스템 구현 정책과 기술 방식을 확정하기 위한 면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상용 제품 벤치마크테스트(BMT)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ISAC 관계자는 “DDoS 공격 피해 우려가 확산되면서 DDoS 공격 대응시스템 공동 구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DDoS 공격 발생을 탐지해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전체 은행이 정보공유를 원할히 수행해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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