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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특집-업체별 전략]노틸러스 효성 “시장지배력 강화로 NO.1 수성”

신권대응·R&D투자 확대···전자저널, ATM 아웃소싱 강자로 부상

지난해 우리, 조흥, 국민은행 등 국내 금융권에 총 1000여대 공급 실적을 올린 노틸러스 효성(www.nautilus.hyosung.co.kr 대표 류필구)은 2006년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설명한 국내 공급물량 외에 미국 씨티은행 본사에 CD기를 공급하는 등 해외사장에서 약 1만 4000여대 실적을 올려 해외시장 매출도 점차 늘고 있다고 판단, 국내외 전방위 시장공략을 준비중이다. ◆고객 맞춤형 ATM 제작으로 신권대응 노틸러스효성은 신권 기기 개발에 자사의 역량을 집중하며 금융권의 신권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품질 및 서비스 강화로 기존 핵심 고객을 수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신권 대응 관련 ‘고객별 맞춤 전략’ 을 수립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예정. 효성의 고객맞춤형 전략은 금융기관마다 신권 대응 기기의 기본사양은 같지만, 각종 부가서비스는 다르다는 점을 착안, 금융기관별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낸다는 것이다. 특히 신지폐 대응 ATM기 시장이 2006년 말에서 2008년 사이에 주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수요가 집중될 이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생산능력을 풀 가동, 원활한 제품공급을 지원한다. 특히 효성은 100여명의 금융자동화기기 전문 연구인력을 갖춘 자체 연구소와, 국제 수준의 생산라인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구미 공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대규모 물량 요청에 대해 적기 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아이템을 통한 고객 접점채널 확보로 탄생한 ‘공과금수납기’와 ATM기의 연계 비즈니스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틸러스 효성 ATM기 주력 제품
왼쪽부터 ATM기 ‘유비투스 3070’, 공과금수납기 겸용 ‘복합기’
ATM 부가서비스 ‘넘보지마’ 노틸러스 효성은 ATM 운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TM 관리솔루션 ‘아톰(ATOM)', 전자저널 분야 ’AJMS', ‘고객내점 정보등록 처리시스템’, 자동화기기 감시·운용신 시스템 ‘AOC(ATM Operation Center)’, 금융 밴 ‘마이캐시존’ 등을 운영 중이다. 국민, 기업은행 ATMS를 구축한 효성은 지난해 비용 절감 및 현금지급기 관리 효율성을 위해 ‘전자저널관리시스템(AJMS)’ 개발했다. AJMS란 기존에 ATM 내부에 종이형태(저널용지)로 보관하던 자동화기기 은행 보관용 거래명세를 전자저널 관리시스템 저장 장치에 보관하고 필요시 검색을 통해 거래 내용을 제공하며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5년 대구, 국민은행이 이 전자저널 시스템을 구축 운영중이다. ‘고객내점 정보등록 처리시스템’은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의 목적을 텔러와 대면 이전에 전산등록 함으로써 수작업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영업점 업무 프로세스의간소화 및 CRM 활용에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자동화기기 감시/운용을 위한 최신 시스템과 설비로 24시간/365일 안정적인 ATM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OC(ATM Operation Center)를 구축하는 등 ATM 아웃소싱 사업 체계를 확립하는 성과도 올렸다. 효상측은 올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AOC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 대응할 예정. 노틸러스 효성은 덧붙여 ATM기 판매, 관리, 현송,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체 사이클을 원스톱 처리하는 ‘마이캐쉬존 ’운영 노하우를 ATMS, AOC에 접목한 패키지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전략 강화 효성은 미국에 있는 최병인 사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금융권 수출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노틸러스 효성 CD기는 현재 미국 비금융권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 미국내 전체 ATM 공급 4위를 차지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씨티은행 본사와 NYCB 등 대형은행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 매출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해외 우수 파트너를 확충하고 금융권용 핵심 시장에 맞는 제품 라이업을 완비해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하여 연내 미국 내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지 영업인력을 적극 영입할 계획에 있다. <김동기 기자>kd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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