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에스에프에이(SFA, 대표 김영민)가 국내 주요 고객사의 북미 신규 라인 투자에 따른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SFA는 9일 국내 주요 고객사의 북미 법인에 대한 1000억원대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화성공정 내 물류시스템, 디개싱(Degassing) 등이다. 회사는 이를 일괄납품(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작년 전기차 캐즘 여파, 노스볼트 등 유럽 고객사 파산으로 부진했던 이차전지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의 신호가 될 것으로 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형 수주를 기점으로 확실한 실적 개선을 향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다수 신규 수주 입찰건과 소재 분야 공정장비의 성공적인 사업화 조기 실현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올해는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FA는 격화된 미중 무역 분쟁을 계기로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의 북미 투자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턴키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자회사인 씨아이에스(CIS)와 레이저 기반 하이브리드 건조 장비 등을 개발하는 등 전극, 조립, 화성 전 라인에 이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도 선행 개발에 돌입했다.
생산성 제고 기반 강화로 원가 경쟁력, 수익성 강화도 진행한다.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조달·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툴 기반의 엔지니어링 자동화 솔루션도 개발해 수행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작년 발생한 스웨덴 고객사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대규모 손실을 인식했으나 발 빠른 시장 대응 및 경영혁신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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