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세무·재무 에이전트 전문 `혜움`, 시리즈 B 10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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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무·재무 에이전트 전문 '혜움', 시리즈 B 105억원 투자 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08 16:43:50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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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금융 AI 기술 기업 혜움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자는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로써 혜움의 누적 투자금은 21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혜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사업자의 편의를 돕는 AI 기술 연구 기업으로 출발해 세무·재무 분야의 자동화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표 서비스는 사업자 세무 처리를 지원하는 '혜움 레포트 2.0', 국내 최초 사업자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 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혜움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문가 상담과 세금계산서 무료 발급 등 편의성 중심의 기능에서 미수·미지급금 관리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이로써 사업가의 세무·재무 영역의 다양한 업무를 혜움 AI 에이전트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한 쿼드벤처스의 김정우 대표는 "혜움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기술로 설립 이후 꾸준히 세무·재무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그동안 다수의 전문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초격차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AI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사업자를 대신하는 AI의 필요성도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B 유치를 기점으로 실행을 넘어 추론까지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해 AI 기술 리더십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혜움은 앞서 AI 에이전트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2024 초격차 스타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결과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신용평가에서는 T3 등급을 받는 등 AI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