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매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머스트잇은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여유 자산을 기반으로 외부 인수 제안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사안은 없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머스트잇은 삼정KPMG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시리즈C 단계의 전략적 투자 유치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유의미한 지분 투자를 전제로 한 논의로, 장기적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지난 시리즈 A·B 라운드를 통해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CJ ENM 등으로부터 유의미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단기 유동성 확보가 아닌, 유의미한 지분 참여를 전제로 장기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머스트잇은 매출 249억8000만원, 순이익 5억6200만원을 기록, 업계 불황 속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외부 차입 없이 운영되고 있는 안정적 재무 구조와 출혈 경쟁을 최소화한 운영 전략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에는 전반적인 소비 둔화와 명품 시장의 정체로 인해 성장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조정된 측면이 있지만, 내부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실제 투자자들과의 논의는 단기적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이 아닌, 시장 확대와 공동 성장을 전제로 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머스트잇은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현재 조용민 대표가 73.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투자 유치에서는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폭넓은 협업 구조를 열어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플랫폼 업계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도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과 효율 중심의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명품 커머스 시장 내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안 넘어 국방의 문제” 의지 밝힌 최태원…'위약금 면제'엔 말 아껴 (종합)
2025-05-07 13:28:42최태원, SKT 해킹사고 직접 대응나서…“정보보호위원회 구성할 것”
2025-05-07 11:14:59최태원 회장,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최민희 "불허한다" 거부
2025-05-06 22:32:13[PLAY IT] 운동할 때 이어폰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2025-05-06 18:07:17CJ ENM 피프스시즌,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본격 확대
2025-05-06 14:32:36LGU+, 에릭슨과 손잡고 AI 접목 차세대 기지국 구축
2025-05-06 14:32:23위메이드 박관호, "국내 거래소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
2025-05-07 11:30:12"웹툰도 AI·숏폼으로 만난다"…네이버웹툰, 글로벌 앱 전면 개편
2025-05-07 11:25:54"BTS 진 컴백온다"…틱톡, 앨범 'Echo' 발매 기념 글로벌 이벤트 잔행
2025-05-07 11:17:21"청주 이어 대구까지"… 빔모빌리티, AI 주차 평가 시스템 도입
2025-05-07 10:52:41카카오게임즈, 1분기 124억 영업손실…"체질개선 지속"
2025-05-07 09:24:49[컨콜 종합] “대만에서도 코카콜라 로켓배송”…쿠팡, 글로벌 확장에 속도
2025-05-07 07: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