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를 육성하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SW 마에스트로 연수센터'가 15년 만에 선릉을 떠나 마포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마포는 창업지원 기관들과 주요 대학가가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SW 마에스트로 연수센터는 연수생에게 개선된 개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우수 성과가 더 많이 창출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포스트타워 마포에서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 현장에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박충권 의원(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국민의힘),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등을 비롯해 수료생 출신 창업자, 19:1 경쟁률을 뚫은 16기 신규 연수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에는 AI·SW 기술을 우리 삶에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개발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하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W 마에스트로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IITP가 전담,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수행하는 사업이다. AI·SW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과 정보기술(IT) 기기 및 장학금 지원, 실무 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과정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2008명 고급인력을 배출했으며 전체 취·창업률 91.3%를 달성했다. 청년 창업 메카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기상어 체조 영상으로 잘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1기)', AI 전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엘리스 그룹(1기)', 글로벌 1위 알람 앱 알라미를 서비스하는 '딜라이트룸(2기)'을 포함해 수료생 창업기업 149개사를 배출했다.
홍진배 원장은 "일반 대학생이 창업한 기업 평균 매출이 보통 1000만원 정도인데 수료생 창업기업 149개사 총매출은 지난해 기준 3400억원"이라며 "베슬AI, 엘리스 그룹 등 성공 사례처럼 프로 창업의 길을 걷고 글로벌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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