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폴더블 아이폰의 주름이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액체 금속 재료(liquid metal materials) 기반의 힌지를 적용해 이를 실현한다는 추정이다.
21일(현지시간) 궈밍치 대만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X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이 액체 금속 시장을 견인할 것이며, 이에 따라 특정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번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주장은 액체 금속 시장과 관련된 공급망 소식이다. 이에 대해 미IT전문매체들이 폴더블 아이폰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높은 난이도를 갖고 있는 주름을 없애는데 큰 공을 세울 것이라 예상하는 것.
이에 대한 추정은 애플이 SIM 카드 슬롯과 같은 소형 부품에 액체 금속을 오랫동안 활용한 게 근거다. 이같은 노하우를 통해 향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에서는 핵심 부품에 액체 금속 재료를 대량 적용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까지 이안테크놀로지(宜安科技)가 액체금속 소재의 폴더블 스마트폰용 힌지 중축 베어링을 1000만개 이상 출하했으며, 폴더블 아이폰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폴더블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베어링 소재로 액체 금속을 적극적으로 채택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공급에 나서는 이안테크놀로지의 매출은 100%에서 많게는 2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더블 아이폰 1대에 들어가는 액체금속재료의 단가는 약 70~100 위안(약 1만4000원~2만원)으로 이안테크놀로지는 15~20위안의 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을 예상한 셈이다.
한편, 실제 제조는 이안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둥관이하오금속(東莞逸昊金屬)이 담당한다. 이안테크놀로지는 이 자회사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지분 추가 확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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