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전세계 최대 규모 카메라 전시회에 이례적으로 구글이 출품에 나섰다. 카메라 전시회 특성상 스마트폰 제조사가 출품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는 것. 구글 역시 이번이 첫 출전이기도 하다.
이는 현재 구글의 일본 시장 현황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구글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샤프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AI 성능뿐만 아니라 카메라 성능이 진일보하면서 중요 구매 포인트로 자리잡은 상태다.
반면, 지속적으로 점유율 하락을 면치 못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모델은 찾아볼 수 없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신규 모델인 갤럭시S25 시리즈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일본카메라영상제품협회(CIPA)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된 CP+ 2024의 경우 약 5만명의 방문객, 출품에 나선 기업들의 웹페이지 방문수가 33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역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장에서도 구글 부스에는 끊이지 않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이 49%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일본 내 샤프가 9%로 2위에 올라섰다. 이와는 달리 삼성전자는 6%로 하락하면서 4위로 내려 앉았다. 구글은 8%로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강세와 샤프의 약진도 눈길을 끌지만 더 눈에 띄는 부분은 6%로 삼성전자와 거의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한 중국 샤오미다. 샤오미는 전년대비 출하량이 무려 129% 증가했다. 출하량이 9% 하락한 삼성전자, 6% 하락한 구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이 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샤프와 소니가 각각 10%, 9%로 2, 3위에 안착했다. 뒤를 이어 4위는 8% 차지한 구글, 삼성전자는 7%로 5위에 랭크됐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구글은 이번 CP+ 2025에 참가해 현장에서 ‘구글 픽셀9 프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고 나섰다.
피사체를 확대하거나 축소, 위치 변경, 사진의 밝기와 배경을 변경하거나 사진 촬영시 셔터 스피드나 포커스, ISO 등을 수동 조정할 수도 있다. 배경에 찍힌 불필요한 사람이나 물건을 삭제하는 시연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같은 기능들에 AI가 접목돼 있어 다양한 카메라 성능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구글 픽셀9 프로는 F/1.68 조리개와 2배 광학 품질을 갖춘 50MP 기본 카메라와 10배 광학 품질을 구현하고 슈퍼 레즈 줌으로 최대 30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40MP 망원 렌즈, 마이크로 포커스 등을 갖춘 48MP 초광각 카메라를 장착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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