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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보고 있나’…中 오포, 가장 얇은 폴더블 ‘파인드 N5’ 혁신

빌리 장(Billy Zhang) 오포 해외 마케팅, 판매 및 서비스 부분 사장이 파인드 N5를 공개하는 모습 [사진=오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오포가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적용됐으며, 가장 얇고 가볍게 디자인됐다. 이에 따라 폴더블폰 원조 삼성전자가 지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포는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론칭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5’를 공개했다.

피테 라우(Pete Lau) 오포 수석부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파인드(Find) N5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잠재력을 열어 태블릿과 노트북 경험을 우리 손에 쥐어준다”라며, “믿을 수 없을 만큼 얇고 가벼우며, 칼라OS 15는 두 개의 몰입형 디스플레이, AI 기반 도구, 맥(Mac)과의 고급 통합을 통해 더 많은 작업을 하도록 정밀하게 조정됐다”고 강조했다.

파인드 N5는 두께가 8.93mm다. 무게는 229g이다. 이전에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아너 매직V3를 앞섰다. 또한 화면을 펼쳤을 때는 가장 얇은 부분이 4.21mm에 불과하다. 다만, 이 부분에서는 화웨이가 내놓은 트리폴드 스마트폰보다는 소폭 두껍다.

또한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이 획득한 IPX8 대비 더 높은 등급인 IPX9 등급을 획득했다. 방수 기능 외에도 극한의 온도에서 물 분사를 견뎌낼 수 있도록 테스트됐다는 설명이다. 프레임은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의 복합재로 제작되어 강도가 30% 증가했습니다. 나노크리스털 유리를 사용해 커버 디스플레이는 낙하 저항성이 최대 20% 향상됐다.

티타늄 플렉션 힌지는 개선된 구조와 업그레이드된 소재 덕분에 이전 세대보다 26% 더 작으면서도 36% 더 견고하게 제작됐다. 내부 폴딩 구성 요소를 보호하는 힌지 커버와 힌지를 폴딩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는 윙 플레이트는 모두 5등급 티타늄 합금으로 구성했다. 힌지의 하중 지지 구성 요소는 오포에서 독점적으로 맞춤 제작한 초고강도 강철(UHSS)을 사용했다.

파인드 N5는 펼쳤을 때 8.12인치, 닫았을 때는 6.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400PPI 이상의 선명도, 1-120Hz의 재생률, HDR 콘텐츠를 표시할 때 최대 밝기가 2000니트 이상이다.

폴더블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장착했다. 광활한 시야를 위한 초광각 카메라, 모든 용도의 촬영과 손실 없는 2배 줌을 위한 광각 기본 카메라, 멀리 있는 사진과 비디오를 위한 잠망경 카메라를 결합시켰다. 안드로이드 15로 출시되는 파인드 N5는 장기간 안심을 위해 5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칼라OS 15로 구동된다.

한편, 맥용 O+ 커넥트(Connect) 앱을 설치하면, 기기 간에 사진, 비디오, 파일을 초고속으로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O+ 커넥트는 원격 액세스도 지원한다. 컴퓨터에서 파인드 N5로 원격으로 파일을 가져오거나, 이동 중이고 맥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맥 인터페이스를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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