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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브, 연구용 라만분광기 라인업 CE 인증 취득… 유럽 진출 본격화

향후 유럽 진출 본격화, 현재 독일과 영국에서 대리점 계약 완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라만분광기에 대한 ‘유럽 통합 인증’(CE)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라만분광기는 물질의 화학·물리·구조적 특징을 측정하기 위해 레이저를 조사하고 산란하는 빛 스펙트럼(라만산란)을 분석한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연구용 라만분광기 2종이다. 인증을 받은 대표 모델 ‘만타레이’는 독일, 일본 등 시장 선도 국가 제품에 필적하는 분해능, 다양한 렌즈를 구경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응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스팅레이’는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휴대가 가능한 소형 시스템이다. 위브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라만분광기는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여 연구 기관이 활용 중이다.

위브는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독일과 영국에서 대리점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며, 오는 3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건설 화학 소재 전시회 ‘유럽코팅쇼’에서 스팅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덴마크 등 나머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30개 이상 공식 대리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위브 주성빈 대표는 “올해 드디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연구용 라만분석기 뿐 아니라 공정 분석 분야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광분석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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