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와 환상이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반면 그에 못지않게 회의론 또한 줄기차게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의 급등락 등 시세 변동성이 커질때마다 항상 나오는 것이 이러한 미래 가치 논쟁인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다.
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 등에 따르면 현대 금융의 아버지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유진 파마 교수(시카고대)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프로그램 ‘캐피털리즌트(Capitalisn't)’에 출연해 “가상화폐는 교환 매체로서의 모든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이런 매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팟캐스트 진행자 루이지 징갈레스 교수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가치가 '제로(0)'가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라고 묻자 “거의 1(100%)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진행자인 베서니 맥린이 “비트코인이 거품이냐”는 질문에는 “거의 터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달리 금은 많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선호한다면서도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일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전혀 없다.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24일 한국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진 오크트리캐피털의 막스 회장은 가상화폐에 대해 묻자 “기업, 주식, 채권, 부동산과는 달리 가상화폐는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는다. 수익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를 매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들(가상화폐)은 투기성 화폐, 투기성 투자이다. 내재적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이유는 단지 미래에 누군가가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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