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게임

크래프톤 김창한, 샘 올트먼 만난다...글로벌 AI 거물들과 밀착 행보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국내 게임업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발히 활용 중인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오픈AI,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AI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내는 모양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4일 서울을 찾는 올트먼 CEO를 만난다. 샘 올트먼은 챗GPT를 개발해 생성형 AI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최근 공개한 CPC(Co-Playable Character)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한 AI 자동화 등에 대한 협력 논의를 오픈AI 측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업계에서 AI를 가장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게임사로 꼽힌다. 크래프톤 구성원 중 95%가 챗GPT 비롯한 생성형 AI를 개발 과정에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딥러닝실을 중심으로 자체 소형 언어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개발 자회사 렐루게임즈를 통해 AI 기술을 직접적인 게임 재미로 활용한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하며 경쟁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CPC는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로 기존 NPC(논플레이어블캐릭터)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차기작 ‘인조이’에 CPC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